단체 소개
불교환경운동 자료방
전국청소년환경글짓기/포스터 공모전
활동 갤러리
환경포스터 갤러리
공지사항
관련 링크
설문조사
관리자에게
제목 환경을 보전하는 길은 오직 실천뿐이니
작성자 rlatjrwnd1

환경을 보전하는 길은 오직 실천뿐이니

송 월 주

(본회 회장)

사람이 삶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연적 요소는 흙과 물, 불과 공기입니다. 흙이 있어야 곡식을 키우고, 물이 있어야 몸을 씻을 수 있으며, 불이 있어야 음식을 만들어 먹고, 공기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물질 세계를 구성하는 네 가지 기본 요소를 사대(四大)라 하는데 이는 흙[地]․물[水]․불[火]․바람[風]입니다. 사대(四大)가 조화되지 않고 오염되면 인간의 신체는 물론 자연계가 오염되고 병이 듭니다. 다시 말해 생태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공해가 발생됩니다. 이것을 사대부조(四大不調)라 합니다.

금수강산이라 자랑하던 우리 국토가 1960년 이후 공업화되면서 급속도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식수원인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대 강은 물론 그 지류까지 오염 정도가 심하여 자정(自淨) 역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러시아와 일본이 동해 바다에 핵폐기물을 버리는 만행을 저질러서 전 세계를 경악케 하였고, 우리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또다시 낙동강 상수원에 암모니아성 폐수가 유입되어 마산․창원․부산․경상남도 일대가 온통 수돗물 비상에 빠졌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영산강의 수질 상태가 5급수로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취수가 중단되었다는 보도가 대문짝 만하게 톱 기사로 나왔습니다. 낙동강 물 소동에 이어, 목포 시민들도 비상급수차에 장사진을 이루며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한 강물도, 수돗물도, 약수터 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없는, 환경 오염이 심각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머무적거릴 상황이 아닙니다. 국민 각자가 환경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스스로 조그만 일이라도 실천하는 길뿐입니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만일 우물이 말라 버린다면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생각하고 의논할 시간이 없게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지체없이 환경을 보전하는 일에 나설 때 우리의 국토는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습니다.

물이 오염되면 땅이 오염되고 대기가 오염됩니다. 오염된 자연 속에서는 나무나 동물이 살 수 없을 뿐더러 인간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항 속의 물이 오염되면 그 속에 있는 물고기가 오염되어 살수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대(四大)[흙․물․불․바람]이 청정하야 국토가 청정하고, 우리의 몸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땅이 오염되지 않아야 그 위에서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가 건강할 수 있고, 생명의 근원인 물이 깨끗해야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공기가 없으면 잠시도 생명을 부지할 수가 없습니다. 대기가 오염되면 생물은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 오염과 공해에 대해 걱정하고 논의하는 이 순간에도 아마존강의 열대 우림 지역이 산림 벌목으로 무차별 파괴되고 있으며, 수많은 생물의 종류가 멸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가 더워지는 온난화 현상과 해양오염, 토양의 유실 등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환경 오염이 계속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이 뻔한 일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법(末法)세상에 청정한 보살이 나타나서 중생을 구제하고, 세상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불자가 스스로 보살의 화신(化身)이 되어 청정한 마음으로 깨끗한 정토(淸心淨土)를 이룩해야 합니다.

“쓰레기는 반으로, 재활용은 두 배로”, “버리면 쓰레기,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의 환경 캠페인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환경을 보전하는 길은 절약하여 쓰레기를 적게 만들고, 만들어진 쓰레기로 분리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것이 최상 책입니다.

쓰레기는 한 번 생겨나면 장소만 옮겨 다닐 뿐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소각해도 대기 오염으로 변화합니다. 지상에서 하늘로 자리 옮김을 하고, 고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로 변화했을 뿐입니다. 쓰레기는 인간의 소비에 대한 무지와 탐욕으로 생겨난 무서운 업보(業報)입니다.

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우리는 청정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모든 노력을 공동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아름답고 청정한 선의지, 실천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부대중(四部大衆)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현대 문명의 시대적 병고인 환경고(環境苦)를 척결하기 위해 지혜와 뜻을 모읍시다. (공해 없는 세상 4호)